[새소식]설맞이 설문조사 응답결과
2019.02.01 조회수 8585

안녕하세요. 분당메모리얼파크입니다.

저희 공원에서는 설을 맞아 지난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회원님들을  대상으로 '설맞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설맞이 설문조사는 요즘 설을 보내는 모습이 예전과 비교하여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참여해주시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설문에 참여하시면서 결과에 대해 궁금하셨을 텐데요, 다른 회원님들은 설을 어떻게 보내시는지 그 결과를 간략하게 정리하여 공유드립니다.

 

설문 안내는 공원 회원님들께 문자를 통해 공지드렸으며, 이 중 13,715분이 설문에 응해주셨습니다.

(연락처가 정확하지 않거나 수신을 거부한 회원에게는 발송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연락처가 변경되어 문자를 받지 못하셨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정보 변경 신청' 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설문에 응답하신 13,715명의 연령별, 성별 분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설날에 차례를 지낸다고 응답한 사람은 61.0%, 성묘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67.7%로 60% 이상의 회원이 설날에 차례나 성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 관련 핵심 전통은 여전히 상당 수준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여기서 10명 중 4명 정도는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고 답했는데요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시대적인 간소화 추세에 발맞추는 차원(34%)', '종교적인 이유(27%)', '후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18%)' 등의 순으로 적지 않은 사람이 시대적 변화와 후대의 부담 감소라는 이유를 들어 기존 전통에 대한 변화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여기서 연령대로 볼 때 60대 이상의 42%가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이는 40대와 50대의 37%와 비교해 약 5% 이상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차례 의무가 시니어층에서 자녀들에게 많이 넘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불어 차례를 지낸다고 답한 사람들 중에서 5명 중 1명은 '향후 차례를 지내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성별에 따른 응답 차이인데요 향후 차례를 지내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2배 더 많았습니다.

 

설에 차례를 지내지 않는 경우 차례 대신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족끼리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낸다(38%)'라고 답해 설 명절이 가족 간 회합과 화목의 기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3명 중 1명은 조상이 모셔진 선산이나 추모공원을 바로 방문하여 성묘한다고 답했고, 10명 중 1명은 국내외 여행을 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차례를 지내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명절을 보내는 모습도 다양한 양상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응답자의 약 68%가 설날에 성묘를 한다고 답해 상당수의 사람들이 성묘길에 나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명절 때가 되면 함께 이슈가 되는 것이 '명절증후군', '명절스트레스', '명절기피현상' 등인데요 이런 현상으로 인해 예전보다 설을 보내는 형식이 많이 간소화되고, 음식 장만에서도 남성의 참여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와 관련된 설문에서 응답자의 1/3이 설날 즈음에 부부싸움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형제자매나 친인척 관련'이 28%로 1위를, '시댁 또는 처가댁 간의 형평성'이 23%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특히 성별 응답비율이 남성은 25%, 여성은 40%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앞서 조사에서 '향후 차례를 지내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많은 것으로 보아 명절 기간에 여성들이 받는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여전히 큰 것으로 보입니다.

 

명절 때 본가(시댁)에 먼저 방문하는 그동안의 관행에 대한 의견에서는 그대로 두 자는 의견이 29%에 그친 반면 어떻게든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50%에 달해 그동안의 남성 위주의 명절 관행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남녀 간의 편차는 매우 커서 친정(처가댁)부터 가거나 갈 수 있다는 의견에 69%의 여성이 찬성한데 반해 남성은 그 비율이 40%에 그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고등학교 이하 자녀들에게 적당한 세뱃돈은 얼마 정도로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상당수(60%)의 응답자가 5만원 이상을 선택하여 세뱃돈에 있어서도 인플레이션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의 응답자는 3만원을 선택했고, 1만원 이하와 10만원 이상이 적절하다는 의견은 각기 6%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본 설문조사와 관련된 주요 기사를 함께 공유합니다

 

 

[ 연합뉴스 ]
 

 

 

 

 

[ 한겨레 신문 ]

 

 

 

[ 한국일보 ]

 
 
 
마지막으로 설날의 좋은 풍습으로 덕담(德談) 나누기가 있습니다.

묵은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계획과 마음으로 새 출발을 하는 새해 첫날 가족과 친지들을 위해 따뜻한 덕담을 준비하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 오후부터 귀성길 차량을 많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먼 길 가시는 분들은 안전운전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