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故박용하

오빠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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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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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이지. 되게 오랜만에 들린 것 같아요 그쵸.
새해가 밝아서, 인사드리고 싶어서 찾아왔어요. 내 배우님! 우리 배우님! 우리 용하배우님 잘 지내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야겠다.
오빠의 시간은 그 때 그 시간에 멈춰버린거겠죠.. 내가 살아가다보면 오빠한테 친구하자 하는 날이 오는 건 아닌 지 몰라요 허허.
참 오빠! 작년 연말 시상식에서 오빠친구 소지섭오빠가 대상을 탔어요!!!! 이미 소식을 들었으려나..? 제가 너무 늦게 소식 전하러 왔죠8ㅅ8.. 자주 오겠다고 해놓고 텀이 길어서 미안해요.. 우리 오빠도 계속 연기 했더라면 지금쯤 정말 영화도 드라마도 종횡무진하는 모습 보여주지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웃는게 너무 예뻤던 내 배우 우리 배우 용하오빠!
많이 보고싶어요. 지금쯤의 오빠라면 어떤 연기를 보여줬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여전히 오빠가 오빠의 연기가 그립네요. 목소리도 참 멋있었는데 우리 용하오빠는. 오빠가 얼마나 멋있는 사람이였는지 내가 기억 하고 있어요. 되게 따뜻하고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목소리에. 미소에 못하는게 없었던 우리 배우님. 이제 2019년. 내년이면 2020년이네요....
안믿어진다 진짜. 오빠 내년이면 10년이래요. 오빠가 떠난지. 나는 내년이면 27살이 되어요. 내가 중학생때 온에어를 봤고, 고등학교 시험 날 오빠 이야기를 들었으니, 정말..시간이 빠르다 그쵸. 문득 생각을 해보다가. 오빠에게 10년전 이 시간은 어떤 시간이였을까 이 생각에 멈춰있어요.
부디 지금 그 곳에서 배우님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오빠에게 늘 봄날이기를 추운 날이 없기를 바라요.
또 올게요. 잘 지내주어요.
내가 좋아한 첫번째 연예인.
웃는모습이 너무도 따뜻했던 박용하배우님. 배우님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안녕.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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