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정아선

보고싶은 아선아.

포항이모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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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선아 안녕 이모야.
이곳은 너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과 공유를 하는 곳이라
쑥스러운 마음에 며칠 동안은 속으로만 기도했단다
아선아
주사도 없고 아픔도 없는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지?
몸에 갇혀 그동안 못 했던 것들 하느라
바쁘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지?
오늘은 무얼 하면 시간을 보냈을까 궁금하구나.
가끔 짬 내서 이모 꿈에도 나와줄래?
아선이 꼭 안고 그동안 너무 고생했다고
토닥토닥해주고 싶다.
손도 한번 꼭 잡아주고 싶다
아선아 또 편지 적으로 올게
오늘 하루도 즐거웠길 마무리 잘하고 잘 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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