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김용철
사랑합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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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아들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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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하나님 나라에 잘 도착하셨지요?
아버님은 추진력이 강하시니, 하늘 나라에 집도 벌써 다 지어놓으셨을 것 같아요.
아버님과 손 잡고 교회를 다니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는 하나,
오키나와에서 온 가족이 예배를 드렸던 일과 아내와 카톡에 전하신 신앙고백이 저를 다소 위로해 줍니다.
그 곳은 어떤가요, 아버지?
언젠가, 저희 올라갈 때까지 잘 지내고 계시고, 행복하게, 평안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