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직원대상 애도상담 교육 진행
2021.03.29 조회수 2815


저희 공원에서는 고객서비스 향상의 일환으로 이달 초 애도상담 전문가를 초빙하여 전직원이 참여하는 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강의는 사별의 슬픔을 안고 공원을 찾아주시는 고객님과 보다 가깝고 깊이 있는 상담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실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보니 직원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강의 내용 중 ‘누구나 죽는다’라는 말은 곧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와 같다는 말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가족을 잃은 이에게 우리가 가장 흔하게 하는 말입니다만, 정작 남은 유족들을 위한 위로의 말은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는 말은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죽음으로 인한 이별’은 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를 전하기 힘든 ‘인생에서 가장 가슴 아픈 일’이기 때문이죠. 

 

특히 강의를 진행하신 윤득형 박사님의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상담 일화는 감동이었습니다.

죽음을 앞 둔 이와 이를 곁에서 지켜봐야 하는 가족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사별이란 상황에 직면해 있는 유가족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님들을 좀 더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으며 좀 더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더불어 저희 공원에서는 유족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홈페이지에 ‘상실 치유컬럼’이란 코너를 마련하여 정기적으로 컬럼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컬럼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신 윤득형 박사님이 기고해 주시고 있습니다. 

사별은 살아가면서 겪을 수 밖에 없는 인생의 한 과정입니다. 
저희 ‘상실 치유컬럼’을 통해 슬픔과 상실이 치유되고 다양한 정서적, 신체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디 슬픔의 과정을 잘 겪어내시어 다시 일상의 삶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희 공원은 고인에게는 영원한 안식처,  유족 분들에게는 평온한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윤득형 박사님은 <각당복지재단>에서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를 맡고 계시며 웰다잉 교육 강사들을 양성하고 계십니다.

주로 죽음의 의미와 철학, 생명의 존엄, 자살방지, 치매예방, 호스피스, 죽음과 관련된 법적인 문제(유서쓰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등), 장례준비(사전장례의향서), 존엄한 죽음, 아름다운 마무리, 슬픔치유, 용서와 화해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분들도 유튜브와 최근에 출판된 ‘죽음의 품격’이란 책을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득형 박사의 '죽음학 이야기'

 

#1 웰빙에서 웰다잉으로


 

 

 

죽음의 품격

저자 : 윤득형

 2020년 11월 30일 출간 (늘봄)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와 다사한 애도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