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故박용하

또 오랜만이지요

힘내세요2 공감3 감동3 슬퍼요1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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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잘 지내고 계셨는지요?
이제 벌써 4월이에요.오빠계신곳도 봄이 왔다갔을까 그 곳도 꽃이 피었을까 싶은 생각과 함께 오빠가 보고싶어서 왔어요:)
여기 이곳의 이번 벚꽃은 일찍 펴고 일찍 져서 지금은 벚꽃들이 거의 다 졌어요. 거긴 어떤가요? 아직 꽃이 있을까요? 사방이 다 꽃이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해요, 좋은것 예쁜것만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오빠계신 그 곳은 항상 꽃이 만개해있었으면 좋겠어요.
다음번에 올때까지 잘지내주어요. 올해는 한번 꼭 뵈러 갈 생각이니 기다려주세요. 오늘도 많이 그립고 많이 생각납니다.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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