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그리운 나의 옛 벗에게

삶과 죽음을 넘어서는 경계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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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m j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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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죽음을 8년이 지나야 알게 되었어.
신문 부고에 올라와 있던 너의 이름 석자에 두달동안 너무 힘들었다.
사랑했던 이가, 사랑했던 너가 이 세상에 없다는게 정말 믿겨지지 않았어.
마냥 행복하게 살기를 원했었거든. 마냥 행복한 삶이기를 항상 기도했었어.
삶의 경계, 죽음의 경계가 있다면 나는 그 경계에서 너를 다시 만나고 싶다. 너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싶었다.
사랑했고, 육신은 달리했지만, 그래도 사랑한다고 말할꺼야.
행복했던 지난 시절에 너가 너무 그립다. 만일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너의 손을 놓지 않았을꺼야.
사랑했어.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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