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아들에게

2020년 경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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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맘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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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엄마는 한라산 백록담에 다녀 왔단다 왜 하필이면 2020.1.1새해 첫날부터 감기몸살이 와서 힘들게 하는지 한라산에 가야 하는데 갑자기 감기라니 싫더라 우짜노 병원가서 영야제 맞고 감기약 잔득 받아서 먹고 잘 다녀 왔단다
올해부터는 열심히 살께 방황하지 않고 우울해 하지 않고 씩식하게 열심히 살아갈께
울 아들이 27살 누나가 29살 모두 결혼해야 할 시기가 되었네 누나는 남친도 없고 우짜지 동생인 아들이 조금 도와주지 그래(농담이야)
아들아 보고 싶군아 .... 몇일전 아빠가 엄마한테 넘 충격적인 얘기를 해서 엄마가 몇일 말문을 닫고 지냈단다
아빠가 네가 없어서 그런소리를 했나 싶기도 하고 울 아들이 있었으면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해봤고 역시 아빠들한테는 아들이 있어야 하는군아 하는 생각도 했단다
아들 항상 엄마가 하는얘기 울 아들은 다른사람들 보다 많이 행복해야 하고 모든것 즐기면서 살라고 그리고 멋지게 살라고 했던말 잊지말고 꼭 이루면서 살기를 바래
엄마처럼 바보 처럼 살지 말고 엄마 몴까지 행복하게 재미나게 살기 바래
이번주 외할아버지 모시고 용평 간다 울 아들과 행복했던 시간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다녀올께
어렸을때 기억이 나네 사촌 형아들과 스키타고 숙소에서 라면 끓여 먹고 또 친구들과 스키,보드배운다고 저녁늦게까지 강습받고 어묵탕에 맛있는것 사먹고 재밌는 시간 보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네
그때가 참 좋았는데 그렇지 아들아 너도 그때가 행복했으리라 믿는다
아들아 2020년 경자년 행복하게 지내자
아들아 사랑해 너무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