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메모리얼파크의 새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보도자료][조선일보] 공동묘지로 놀러가자 |
200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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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로 놀러가자 '분당 남서울공원묘지' 새로 단장 조각작품 전시, 예술공간 탈바꿈 성남=이재준 기자 promejun@chosun.com 공동묘지가 시민들이 쉬며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는 조각공원으로 변신한다. 경기도 성남 분당구 야탑동 '분당남서울공원묘지'가 '분당메모리얼파크'로 이름을 바꾸고 시민들이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문화공원으로 새 단장한다. 분당메모리얼파크는 이를 기념해 8일 국제조각심포지엄을 열고 세계 유명 조각가들을 초청한다. 조각가 5명은 8일부터 10월 3일까지 '다른 세계로 가는 다리(A Bridge to Another World)'라는 주제로 3~4m 크기의 대형 석재에 조각 작업을 한다. 이 작품들은 그대로 현장에 전시된다. 이 밖에 중국 루쉰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제작한 100여 개의 조각작품들이 각 묘 위에 전시될 예정이다. 분당메모리얼파크는 앞으로 매년 한차례씩 5~10개 조각품들을 제작하고 이를 전시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10년 후엔 100여 개의 조각 작품들이 65만㎡ 크기 메모리얼파크 곳곳을 장식할 전망이다. 또 이곳에 잠든 가수 김현식씨와 듀스 김성재씨, 작곡가 이영훈씨의 묘역을 예술혼이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별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분당메모리얼파크의 예술 묘역은 프랑스 파리 도심 한가운데 있는 페르라세즈 묘지를 본 땄다. 이 묘지는 쇼팽, 발자크, 이브 몽탕 등 유명 예술인들이 묻혀 있으며, 관광명소이자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 분당메모리얼파크 이규만 이사장은 이제 공원묘지는 더 이상 죽은 자들을 안치하는 폐쇄적 공간이 아니다며, 추억의 장소이자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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