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메모리얼파크의 새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보도자료][연합뉴스] 분당 추모공원서 국제조각심포지엄 |
2008.09.12
조회수 3233
|
|---|---|
|
분당 추모공원서 '국제조각심포지엄' 해외 유명 조각가 5명, 한 달간 조각작품 제작 (성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죽음의 공간인 공원묘지에서 해외 유명 조각가들이 모여 '삶과 죽음'에 관한 조각작품을 만드는 이색 이벤트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공원묘지에서 시작됐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메모리얼파크(옛 분당남서울공원묘지)는 8일 해외 유명 조각가 5명을 초청, '다른 세계로 가는 다리(A Bridge to Another World)'를 주제로 한 국제조각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국제조각심포지엄은 분당남서울공원묘지가 분당메모리얼파크로 명칭을 바꾸면서 기존의 공동묘지 이미지를 탈피, 고품격 조각형 추모공원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마련했다. 심포지엄에는 캐나다 교포 이원형씨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크리스 피터슨, 중국 루신대 미술대학장 장펑 교수, 오스트리아의 알리오스 랭, 미국의 데이비스 벅스 등 해외 유명 조각가 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한달 간 3-4m 크기의 대형 석재에 삶과 죽음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느낌을 담아 조각작품을 만들게 되며 이들의 작품은 추모공원에 영구히 전시된다. 분당메모리얼파크는 앞으로 일 년에 한 차례씩 5-10개 조각품들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분당메모리얼파크는 10년 내에 100여 개가 넘는 조각 작품을 65만㎡ 크기의 공원묘지 전역에 전시하는 한편, 공원묘지에 잠들어 있는 가수 김현식씨와 듀스 김성재씨, 작곡가 이영훈씨의 묘역을 '예술인 묘역'으로 별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분당메모리얼파크 이규만 이사장은 이제 추모공원은 더 이상 죽은 자들을 안치하는 폐쇄적인 공간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며 누구나 쉽게 찾아와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