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퇴계 문중도 납골묘 도입
2009.05.21 조회수 3529

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OD&office_id=214&article_id=000009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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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


우리 장묘문화, 시대가 변하면서 전통적인 법제를 지키기가 점점 어렵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의 집안인 진성이씨 문중이 전통적인 장묘제도를 버리고 납골묘를 도입했습니다.


이호영 기자입니다.



경북 안동의 퇴계종택 근처 야산에 조성된 진성이씨 문중납골묘입니다.

아파트 한 채 규모인 99제곱미터 크기의 납골묘에는 모두 5천5백기의 납골함이

서랍식 칸막이 형태로 설치돼 있습니다.진성이씨 문중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조상의 유해를 이곳으로 옮기고 앞으로도 계속 유해를 봉안할 예정입니다.


이인환/진성이씨 보종회 섭외유사 한자리에 모여서 가족임을 되새기고...

이 문중은 최근 사회환경과 주민의식 변화로 화장률이 59%까지 이르고 있는 만큼

시대 흐름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납골묘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경희/진성이씨대종회 회장 퇴계선생의 시습에 따르라는 정신을 본받아문중에서는

이같은 납골묘를 앞으로도 5-6개정도 더 만들어 이 일대를 영모공원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진성이씨의 집안 가운데 한 곳인 이 집에서는 고조와 증조부모의 기제사를 추석 때 한꺼번에

지내고 있습니다. 이 집에서는 2년 전부터 연간 8번이던 차례와 기제사를 설날과 추석차례

그리고 조부모 제사 등 4번으로 줄였습니다.


이동수/진성이씨 상계파 15대손 추석때 친척이 함께 모였을때 기제사를 지낸다.


퇴계선생의 집안인 진성이씨 문중이 이처럼 장제문화 개혁에 앞장서면서

사회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