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연희아빠

꼭 십일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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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엄마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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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아빠 !

당신이 우리 곁을 떠난 지,
꼭 십일 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 십일 년 동안
당신은 나의 눈에 영영 띄지 않게 되었지만
나의 삶 모든 곳에서 함께하였습니다.

어느 한순간 퍼뜩 내 머리를 스치던 생각은
지금의 나를 지탱해 주는 힘이었습니다.
당신이란 존재는,
안 보이는 곳으로 멀리 떠난 상실의 의미가 아니라
당신이 살게 된 그곳까지 우리의 영역은 더욱 넓어진 것이라는 . . .

연희아빠!
참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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